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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7.

    by. ssong.ngu2025

    목차

      나의 노후, 주택연금으로 지키는 법

      초고령사회, 이제는 내 집으로 연금 받는 시대

      요즘 들어 노후 준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기대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국민연금 하나로는 풍요로운 노후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서울머니쇼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주택연금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주택연금이란 집을 담보로 내 집에 살면서 평생 매달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이다. 국가가 지급을 보증해 주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가입자는 13만 7800명, 평균 월 수령액은 약 150만원에 달한다.

      주택연금, 이렇게 활용하면 더 유리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별 인출 한도가 대폭 확대되면서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해졌다. 소상공인 등은 주택연금 수령 초기에 대출을 갚을 목적으로 50~90%까지 목돈을 인출할 수 있다. 다만, 목돈을 찾으면 매달 수령하는 연금액이 줄어든다는 점은 꼭 고려해야 한다.

      이영주 연금박사상담센터 대표는 "아파트가 아닌 거래가 어려운 빌라나 외곽 주택 소유자라면 주택연금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매매가 어려운 부동산이라면, 가격이 괜찮을 때 현금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증여·상속까지 고려한 유언대용신탁 전략

      한편,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려는 사람이라면 유언대용신탁도 좋은 대안이 된다. 금융기관과 계약을 맺어 사후에 재산을 안정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상속 분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승희 하나은행 팀장은 "유언대용신탁은 상속, 기부, 노후 대비, 재산 보호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목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머니쇼

      세대별로 달라지는 재테크 전략, 나에게 맞는 방법은?

      2030세대: 가계부부터 시작해 종잣돈 만들기

      젊은 세대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소비 통제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는 "자산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득'이고, 그 다음이 '시간', 마지막이 '수익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 작성을 통해 지출 패턴을 파악하고, 소비 습관부터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에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연금저축펀드, IRP(개인형퇴직연금) 같은 절세 금융상품에 가입해 복리의 힘을 누려야 한다. 곽지현 작가는 "ISA를 통한 비과세 혜택은 초보 투자자에게 필수"라고 덧붙였다.

       

      3040세대: 생애주기에 맞춘 투자, TDF 활용하기

      3040세대는 일이 바빠 자산 관리에 신경 쓸 여유가 부족하다. 그래서 타깃데이트펀드(TDF) 같은 상품이 적합하다. 김성희 NH농협은행 위원은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자동 조정해 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에게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3040세대는 주택마련도 고려해야 한다. 김 대표는 "2030세대가 주택청약저축을 가입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내 집 마련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060세대: 자산 보존과 절세 전략이 관건

      60대 이후는 투자 전략이 완전히 달라진다. 고위험 상품을 줄이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성희 위원은 연 3%대 확정금리 연금보험 상품을 추천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라"라고 강조했다.

      서상원 우리은행 부부장은 "리스크 회피, 자산 배분, 선택적 투자를 노후 재테크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변동성 장세에서는 리스크를 낮추는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수다. 그는 "투자는 내일이 아니라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국내 주식 저평가, 기회는 지금?

      국내 주식, 저평가 매력 부각

      서울머니쇼에 모인 주식 고수들은 한 목소리로 국내 주식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은 "미국 주식보다 국내 주식이 훨씬 저평가됐다"라고 분석했다.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는 "국내 주식은 악재를 선반영 했고, 저가 매수 매력이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은 트럼프 리스크와 금리 갈등 등으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머니무브, 한국으로 온다

      주목할 점은 '머니 무브' 현상이다. 달러 약세로 인해 미국 자산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한국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큰손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지금이 국내 우량주를 매입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나도 이 조언을 듣고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기로 마음먹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나, 상대적으로 덜 오른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전략을 고민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