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ongngu 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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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7.

    by. ssong.ngu2025

    목차

      1. 주가수익비율(PER)이란 무엇일까?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저는 "PER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 거 아냐?"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PER은 단순히 낮고 높음만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PER은 'Price to Earnings Ratio'의 약자로, 말 그대로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공식은 아주 간단해요.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가가 100,000원이고 EPS가 10,000원이라면, PER은 10이 됩니다.
      이걸 숫자로만 보면 ‘10년 동안 이익을 꾸준히 낸다면 내 투자금이 회수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2. PER을 통해 알 수 있는 기업가치

      PER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현재 주가가 고평가 됐는지 저평가됐는지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 기업의 가격이 이익 대비 비싼가, 싼가"를 살펴보는 거죠.

      • PER이 낮다 → 상대적으로 이익에 비해 주가가 싸다 → 저평가 가능성
      • PER이 높다 → 이익에 비해 주가가 비싸다 → 고평가 가능성

      하지만 단순히 수치만 보고 결론을 내리면 안 됩니다.
      산업마다 평균 PER이 다르고, 성장성이나 시장 트렌드에 따라 합리적인 PER 수준도 달라지거든요.

       

      주가수익비율(PER)

      3. PER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 걸까?

      저도 한때 PER 낮은 기업만 찾아다녔던 시절이 있었어요.
      하지만 PER이 낮은 이유가 ‘좋지 않은 미래 전망’ 때문일 수도 있더라고요.

      • 업황이 꺾인 산업
      • 부실 경영
      • 성장성 둔화

      이런 이유로 PER이 낮은 경우는 '싼 게 비지떡'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PER만 보고 투자하는 건 위험합니다. 항상 왜 이 기업의 PER이 이런 지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4. PER을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 (구체적 예시 포함)

      처음 PER을 활용하려고 할 때 저는 막막했어요.
      "낮은 PER을 찾으면 되는 거야?", "높으면 무조건 피해야 하나?" 고민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실제 투자에서는 비교가 핵심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여기 몇 가지 구체적인 활용법을 정리해 볼게요.

      1) 같은 산업군에서 비교하기

      예를 들어, 제가 자동차 업종에 관심이 있다고 해볼게요.
      현대차, 기아, 테슬라 세 기업의 PER을 살펴봤더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 현대차: PER 8배
      • 기아: PER 7배
      • 테슬라: PER 70배

      "어라? 테슬라는 왜 이렇게 높지?"라는 생각이 들겠죠.
      이건 테슬라가 현재 이익은 적지만, 미래 성장 기대감이 엄청 크기 때문이에요.
      동일 업종 내에서도 '성장성'이 반영된 PER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 비교 포인트:
      비슷한 업종,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끼리 PER을 비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산업(예: 제조업 vs 소프트웨어기업)끼리 비교하면 착시가 생길 수 있어요.

       

      2) 같은 기업의 과거와 현재 PER 비교하기

      삼성전자의 경우를 들어볼게요.
      삼성전자가 과거 5년 평균 PER이 10배였는데, 현재 8배로 떨어졌다면?

      이건 두 가지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 이익은 그대로인데 주가가 빠졌나?
      • 이익 전망이 안 좋아져서 PER이 떨어졌나?

      만약 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주가만 일시적으로 빠져서 PER이 낮아진 거라면,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일 수 있죠.
      이렇게 자기 자신과 비교하는 방법도 매우 유용해요.

      👉 비교 포인트:
      PER 변화의 이유를 찾아내는 게 핵심입니다. 그냥 숫자만 보는 건 반쪽짜리 분석이에요.

       

      3) 시장 평균과 비교하기

      마지막으로 코스피 전체 평균 PER과 비교하는 방법이 있어요.
      예를 들어, 코스피 전체 PER이 10배인데, 어떤 우량기업이 6배라면?

      "어? 시장 평균보다 싸네?" 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어요.
      물론, 여기서도 조심할 건 그 기업만의 리스크가 있는지 추가로 살펴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 비교 포인트:

      • 시장 전체 분위기
      • 금리, 경제 상황
      • 해당 산업의 사이클

      이런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PER을 잘 쓰려면 항상 이렇게 질문해야 해요.

      "이 PER 수치가 왜 나왔을까?"

       

      이유를 찾고 비교하는 과정이 쌓이면, 투자 판단이 점점 정교해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PER만 믿고 덜컥 투자했다가 후회한 적이 많았지만, 요즘은 PER + 스토리(배경)까지 함께 살펴보면서 훨씬 신중한 투자를 하고 있어요.

       

       

      5. 주가수익비율(PER)과 함께 봐야 할 지표들

      PER만 믿으면 곤란합니다.
      다른 지표들과 함께 봐야 더 정확한 투자 판단이 가능해요.

      • PBR(주가순자산비율): 자산 대비 주가 수준
      • ROE(자기자본이익률): 자본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 EPS 성장률: 이익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

      이런 지표들과 조합해서 보면, PER이 왜 높거나 낮은 지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6. PER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투자자가 되자

      PER은 투자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숫자만 믿지 말고, 항상 기업의 본질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분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저도 PER을 공부하면서 '숫자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읽어내는 힘이 점점 생겼거든요.
      여러분도 꾸준히 공부하고, 실제 투자에 적용하면서 감각을 키워보세요!